제3회 뉴잉글랜드 포럼: 김은한 박사의 “고선지 장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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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AANE News Release 2020.08.19  09.20

 

3회 뉴잉글랜드 포럼 New England Forum

제목: ‘고선지 장군’    강사 김은한 박사

2020916() 오후 7@Zoom

 

 

 

제 3회 뉴잉글랜드 포럼이 9월 16일 (수) 오후 7시에 김은한 동문을 강사로 모시고
‘고선지 장군’ 을 통한 역사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아래 링크를 누루시면  Zoom으로 녹음된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뉴잉글랜드 포럼 – 고선지 장군, 강사 김은한 박사

Published Oct 29, 2020

https://youtu.be/SumpoZtlsWk

 

김은한 의학박사 (의대)는 역사학자로서 그동안 많은 연구 조사를 위해 현지 탐방,
자료를 직접 찾아내어,
그 결과를 여러 신문 잡지에 기고를 하고 있다.

 

고선지 장군 개요

서기 668년에 고구려가 멸망당했다.
당나라는 20여만명의 고구려 유민들을 황하의 서쪽  하류지역인
하서, 무위, 오르도스와 지금의 감숙성지역으로 보냈다.
이지역은 사막지대라서 고구려 사람들이 생업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는 길은
군인이 되는것이 유일한 길이었다.
고선지의 아버지 고사계도 당나라의 장수가 되어 지금의 무위지역에서 근무했고
고선지도 어린시절을 무위에서 보냈다.
당나라는 여러 이민족들을 장군으로 기용하는 번장제도가 있어서
고선지의 아버지도 번장이었고 나중에 고선지가 성장했을때 그역시 번장이 되었다.
고구려 출신중에는 번장출신이 많이 배출 되었는데 그중에
이정기, 왕모중, 왕사례들이 특출했고 백제의 흑치상지와 신라의 장보고도 번장출신이었다.

지금까지 인류역사상 고산지대를 성공적으로 정복한 장군이 3명이 있었다.
BC 219년에 한니발이 겨울에 알프스를 정복했고
AD 1800년에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를 정복했다.
고구려 유민 고선지장군은 AD747년에 지금의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지역인 소발률을 정복하였다.
그당시에 소발률은 토번의 속국으로 토번이 당나라의 교전당사국이었다.
구당서,신당서 역사서에 고선지 장군에 대한 기록이 있고,
자치통감 23권에 그에대한 기록이 많이 있지만 고선지의 이름이 많이 알려진것은,
영국의 고고학자이며 탐험가인 Aurel Stein 이 고선지의 정복루트였던
파미르를 2번에 걸쳐 탐사 (AD1906) 하면서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Stein은 그의 저서에서 고선지의 원정은 한니발과 나폴레옹의 원정을
능가하는 대단한 업적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7 – 9 세기경에 토번은 군사강국 이었다.
당태종때에는 수도 장안성이 함락될 위기에 당나라 문성공주를
토번의 송첸 캄포 왕에게 시집을 보내 급한불을 끄게 되었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당태종, 당고종, 측천무후 모두 토번에게 계속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당나라 현종도 3번이나 토번에게 패배를 당했다.  서기 668년에 고구려가 멸망했다.
그당시에 안동도호부 총관이 설인귀였다.

바로 그 다음해인 AD669년에 토번과 당나라가 청해성 대비천에서
대결했는데 그때 설인귀가 대장이었다. 결과는 토번이 당군을 궤멸시키고
설인귀를 포함한 당나라 장수들이 포로로 잡혔다. 토번은 이들을 훈계하고는 돌려 보냈다고 한다.
당나라는  패전의 책임을 물어 설인귀를 서인으로 강등시켰다.

그다음해인 AD 670년에 신라는 7년동안 고구려 부흥군과 연합하여 나당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신라와 토번이 계속해서 당나라와 전쟁을 하게 되는것은 크나 큰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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